고품격 프리미엄 맞춤형 기사 서비스 ( 유료) 윤석민 논설위원장의 ‘문제해결론’–윤대통령 탄핵이후, 한동훈의 정치적 결단은?

지나놓고 보니 우리가 생각했던 그것과는 양상이 조금 다른듯 보입니다.

결과론적으로 다소 황망하기까지한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지난 밤을 지나 불과 몇시간만에 무력화 되었습니다.  불과 몇시간이었지만, 초유의 사태를 주시하던 대한민국의 국민들은 긴장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말그대로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적 승부수를 띠운 것입니다. 이재명 민주당대표는 ‘윤석열은 이제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표현을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범 진보계열 전원투표와 국민의힘의 일부의원들이 국회에 모여 계엄해제를 위해 투표에 들어갔습니다.

190여명의 국회의원들이 계엄이 시작된후 즉각적으로 국회에 모여 계엄에 반대하며 윤석열의 탄핵의 주장에 가일층 힘을 보탰습니다. 이제 공은 국민에게 넘어왔읍니다. 그리고 탄핵의 절차는 시작될것입니다. 민주당과 다른야당들은 거의 대부분 민주당과 그 결을 함께 할것입니다.

이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일거수 일투족이 중요한 순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한대표는 만감이 교차할것입니다. 기자가 만약에 한동훈이라면 먼저 머리에 몇가지가 파노라마처럼 지나갈것으로 보입니다. ‘ 아 석열이 형은 도움이 안되네. 왜 미리 나한테 이야기 했으면 나라도 말렸을텐데…’ ‘ 그렇다고 석열이 형을 탄핵을 시키면 민주당과 이재명만 살고, 나는 배신자가 될수 있을텐데 어짜피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나를 지지할리도 많지 않고…’ ‘ 나도 나중에 대선을 준비하려면, 석열이형 지지자들이 필요한데,  지금 좀더 심각하게 신중해야 할같은데…’

지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현장에서 대한민국 어느언론사 보다 어느 기자보다 열심히 현장 취재를 했던, 기자로서도 이번 문제의 해결은 쉽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탄핵의 장점과 단점은 명확하지만, 그 이면의 제3의 보이지 않는 현상에 대한 진지한 고려도 해야 되는것도 현실적 당면 과제입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역사적  현장에 함께 했던 당시 수사검사 한동훈도 적지 않은 경험을 했겟지만, 그때는 아마 법리적 검토가 주를 이루었을것인데 반해 지금의 탄핵의 시점은 정치적관점이 문제해결의 주요 쟁점이 되어야 하고 그당시 한동훈은 제3자의 입장에서 수사하는 검사였다면, 이제는 제1자의 즉 당사자의 입장에서 정치하는 정당대표로 자리가 트랜스포메이션 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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