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씨 , “K- 가든 세계화 ? 산림청 2015 년 이후 실태파악 조차 안해 !”

– 17 개국 29 개소에 한국정원 조성됐지만 보수 실적은 독일 1 건 뿐 … 관리 매우 부실 –

해외에 있다는 이유로 관리 사각지대 … 해외에서 생산 · 조달 어려운 부품 공급 문제 개선 필요

윤 의원 , “ 국가 이미지 실추 방지 위해 관리대책 마련 및 예산 확보 시급 ”

산림청 ·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 제고와 국가간 우호 협력 증진을 위해 국외에 K- 가든 조성을 하고 있지만 , 정작 산림청에서는 해외에 조성된 한국정원에 대한 유지보수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서 관리부실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 ( 더불어민주당 , 전북 정읍시 · 고창군 ) 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 해외 한국정원 관리실태 조사결과 ’ 자료에 따르면 총 21 개국에 41 개소 해외정원이 조성됐다 . 이중 민간에서 해외에 조성한 한국정원 (12 개소 ) 을 제외하면 정부와 지자체에서 조성한 해외정원은 29 개소로 총 17 개 국가에 있다 .

이 중 보수가 시급한 정원은 총 4 개소였으며 , 시설 노후화 등으로 보수 · 복원이 필요한 정원은 총 6 개소였다 . 그런데 문제는 이 실태조사 또한 2015 년도에 시행된 것이었고 이후로는 정기적인 실태조사나 현황파악 또한 전무하다는 것이었다 . 더욱이 심각한 것은 정원을 주관하는 주무부처인 산림청에서 산림청 외 타 부처나 지자체에서 조성한 국외정원에 관한 사항은 관리 내역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었다 .

윤준병 의원이 파악한 바로는 산림청에서 해외 한국정원을 보수한 실적은 2005 년에 조성한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국정원 1 건 뿐이었고 , 해외 한국정원 관리가 매우 심각한 상태였다 .

윤 의원은 “ 한국정원은 우리의 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산인데 이처럼 심각하게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 며 “ 해외 한국정원이 훼손된 채 방치되고 있는 것은 국가 이미지에 먹칠을 하는 것과 다름없다 ” 고 지적했다 .

보도본부 편성국 정치부 국회팀 정당반 담당 기자.

EDITOR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